1억弗 ‘북한투자 펀드’ 나왔다
윤창수 기자
수정 2006-05-31 00:00
입력 2006-05-31 00:00
미국이 대북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조선 개발 및 투자 펀드’가 조성되는 셈이다. 북한은 이 펀드를 통해 외환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주 안에 자금을 모으기 시작할 이 펀드는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미국 정부를 자극할 수도 있다.
펀드의 투자 자문인 영국의 콜린 맥아스킬은 “조선 펀드는 북한의 광물과 금융, 에너지 부문 등 빠르고 효과적으로 외환 흐름을 낳을 수 있는 산업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아스킬은 고려 아시아 펀드의 회장이다. 지난 1978년부터 북한과 거래해온 ‘북한통’이다. 그는 “그동안 북한의 불법적인 경제 활동만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강조됐다.”고 말했다.
조선 펀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펀드 설립을 발표한 이후 투자 문의가 빗발쳐 애초 계획던 5000만달러가 넘는 1억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6-05-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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