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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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5-27 00:00
입력 2006-05-27 00:00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MBC무비스 오후 11시)이 작품은 일본에서 단관 개봉으로 극장에 걸렸으나 1억엔 이상 수익을 올린 일본 인디 영화 최고 흥행작이다. 일본 문학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구타가와상 수상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짧은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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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평범한 대학생과 지체부자유 소녀의 애틋한 사랑과 헤어짐을 아름다운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국내 개봉에 앞서 2004년 여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후 정식 개봉했을 때 4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영화에 대한 편견을 깼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차기작 ‘메종 드 히미코’도 지난해 잔잔한 흥행을 이어갔다. 와이드릴리스가 보편화된 요즘 5개관에서 개봉했지만 1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심야 성인 오락장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쓰네오(쓰마부키 사토시)는 매일 밤 인근에서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할머니가 유모차 안에 돈이나 마약을 갖고 다닐 거라는 소문을 듣는다. 어느 날 새벽 쓰네오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손녀 조제(이케와키 지즈루)를 유모차로 산책시키고 있는 그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조제라는 이름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에서 따왔다.

쓰네오는 계란말이를 즐겨 만들고 주운 책을 집에 들고와 읽는 게 유일한 낙인 조제와 친구가 된다. 예쁜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무엇인가 특별해 보이는 조제에게 끌리는 쓰네오. 두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며 사랑하게 되는데….2003년작.117분.



컨페션(KBS1 밤 12시40분)할리우드 인기스타 조지 클루니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70년대 인기 TV쇼 진행자 겸 제작자였던 척 배리스가 스스로 암살자였다고 주장한 자서전을 원작으로 삼았다.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가 우정출연하고 있다. 여자 사귀기가 취미인 척 배리스(샘 록웰)는 TV산업에 뛰어들어 ‘데이트 게임’이라는 새로운 쇼를 구상하지만 프로그램이 채택되지 않아 할 일이 없다.CIA 요원 짐 버드가 비밀요원이 될 것을 제안하자 돈벌이 삼아 그 일을 시작한다. 첫 번째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던 날 그가 제안한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허가가 나고,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 덕택에 척은 쇼프로 PD로 이름을 날리는데….2002년작.110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5-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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