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살수있는 제도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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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기자
수정 2006-05-26 00:00
입력 2006-05-26 00:00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25일 오전 충북 청원군 현도면 달계리를 찾아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실생활을 직접 보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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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25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 달계리를 방문,7년째 중풍을 앓고 있는 95세 노모를 봉양 중인 필리핀계 결혼 이민자 에미레(37)씨와 노모를 위로하고 있다. 청원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25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 달계리를 방문,7년째 중풍을 앓고 있는 95세 노모를 봉양 중인 필리핀계 결혼 이민자 에미레(37)씨와 노모를 위로하고 있다.
청원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노 대통령은 특히 올해 어버이날 효행상을 받은 필리핀계 여성 결혼이민자 에미레(37)씨를 만나 격려한 뒤 현도면에 사는 결혼이민자 20명이 마련한 ‘한마당 잔치’에 참석했다. 결혼 10년째인 에미레씨는 중풍을 앓는 94세의 시어머니를 7년 동안 봉양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한마당 잔치에서 우즈베키스탄·필리핀·캄보니아·태국·베트남 등에서 시집온 여성들이 만든 전통 음식을 시식한 뒤 외국인 정책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말이 안 통하고 생활이 넉넉지 않아도 열심히 하고 용기를 가져라.”면서 “앞으로 눈·피부색깔이 다른 사람들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6일 외국인에 대한 정책 방향과 추진 체계, 총괄기구 설치 등을 다루는 ‘외국인 정책회의’를 처음 개최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2006-05-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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