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등대 점등 100주년…27일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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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근 기자
수정 2006-05-25 00:00
입력 2006-05-25 00:00

100년을 밝혀온 바닷길

‘100년을 밝혀온 바닷길.’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 등대가 올해로 점등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우도 등대는 1906년 3월 일제가 러·일 전쟁을 치르기 위해 목제 등대(등간)형태로 설치, 첫 불을 밝힌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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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점등 100주년을 맞은 우도등대(등간)의 옛 모습이 복원됐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불을 밝혔던 우도등대는 호롱에 석유를 넣어 불을 켠 뒤 쇠기둥에 올려 달도록 했다. 사진제공 제주지방해양수산청
올해로 점등 100주년을 맞은 우도등대(등간)의 옛 모습이 복원됐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불을 밝혔던 우도등대는 호롱에 석유를 넣어 불을 켠 뒤 쇠기둥에 올려 달도록 했다.
사진제공 제주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청은 오는 27일 우도 등대에서 점등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등대 점등 재현, 돌돔치어 방류 등의 행사를 연다. 등대 바로 옆에 복원된 100년전 우도 등간은 호롱에 석유를 넣어 불을 켠 뒤 쇠기둥에 올려 달도록 한 당시의 형태를 그대로 복원했다.

이날 검멀레 해안에서는 넙치와 돌돔치어 3만 5000마리를 방류하고 주민 무료 의료봉사활동도 펼쳐진다.

우도에서는 12일부터 대한민국 등대 100주년 사진공모전과 여류화가 안정희씨의 ‘등대와 바다 그리고 우도’라는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우도 등대는 1915∼1916년에 벽돌로 원형의 등탑을 쌓은 형태로 개축됐으며,2003년 11월 원형 대리석 구조물로 현재의 등대가 지어졌다. 현재 3명의 등대지기(항로표지원)가 근무하고 있다.



우도는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산호백사장 등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연간 3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6-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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