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아시아’ 더 깊이있게 전달
‘에이 플러스’는 ‘아시아 앤드 비욘드’라는 의미로 아시아와 아시아를 넘어서는 지구촌 소식을 담아내자는 취지로 지난 3월 말 시작한 프로그램. 두 달 만에 개편을 단행하는 까닭은 그동안 가벼운 화제 위주로 내용이 구성됐으나 심층 시사물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아리랑TV는 심층 시사 정보와 아시아 소외 계층 목소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제 전문가와 함께 하는 아시아 심층 시사 코너가 있다. 모두 6∼7개 뉴스를 전하고, 아시아인으로서 심층적으로 주목해야할 아시아 문제 한 개를 고른 뒤 국제 전문가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개편 첫 주에는 독도 문제를 다룬다.
아리랑TV가 심혈을 기울이는 또 하나의 코너는 가난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아시아 소외 계층에 대한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첫 시간에는 태국 에이즈 마을 롭부리를 찾아 애환을 들여다 본다. 이후에는 빈곤과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캄보디아 아동노동 실태를 시리즈로 엮게 된다.
특히 이 코너를 통해서는 소외 계층에게 직접 도움을 건넬 수 있는 모금이나 현물 기증 등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진정한 아시아 커뮤니티를 지향할 계획이다.
세 번째 마지막 코너는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 현상 들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간판 프로그램에 걸맞은 스타성도 확보했다. 개편과 함께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이 진행을 맡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출신으로 영어와 해외 시사에 능통한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을 시도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