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저임금 크게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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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6-05-23 00:00
입력 2006-05-23 00:00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전국 단위 노동조합 연합인 ‘중화전국노조총회(中華全國總工會)’가 최저 임금 실질화와 시행 가속화 등을 거듭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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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총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05년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지역이 복지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최저임금을 책정했으며 아예 최저임금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지역도 많았다.”고 밝혔다. 총회는 향후 3∼5년내 최저임금을 해당지역 평균임금의 40∼60%까지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대도시의 최저임금 표준이 물가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있어 기준의 재조정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에 따라 최근 2∼3년새 매년 10% 포인트 이상 상승해온 최저 임금 상승 추세는 향후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총회의 지적대로 최저임금 기준에 사회보장보험을 포함시키지 않는 베이징은 지난해 7월 확정한 월 최저임금 580위안을 600위안대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상하이도 690위안에서 재조정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이 많이 있는 산둥(山東), 랴오닝(遼寧), 저장(浙江)성 등도 최저임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톈진(天津),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닝샤(寧夏), 신장(新疆) 등은 이미 올 초 임금표준을 조정했고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샨시(陜西) 등도 각 지역 평균임금의 40∼60%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jj@seoul.co.kr
2006-05-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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