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교화·인권보호 큰 사랑 실천
시상식에는 천정배 법무부장관과 김홍 KBS한국방송 부사장,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 이인순 법무부 교정국장, 허은도 변호사, 교정공무원·교정 참여인사와 수상자 18명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천 장관은 30년 2개월 동안 교도관으로 근무하며 수용자 교화와 인권보호에 애써온 박창규(55) 영등포교도소 교위에게 대상을 수여하고,1계급(교감) 특진계급장도 달아줬다.
채 서울신문 사장과 김 한국방송 부사장은 29년 4개월 동안 교도관으로 근무하며 수용자 문맹퇴치와 도서보급 등에 힘써온 서평래(54) 광주교도소 교위 등 8명에게 본상을,32년 4개월 동안 재직하며 수형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온 고창원(44) 순천교도소 교위 등 9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채 사장은 식사에서 “재소자들의 척박한 마음과 비뚤어진 행동을 바로잡는데는 뜨거운 인내와 자기희생이 필요하다.”면서 “수상자들은 재소자들이 믿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인격적인 면에서 솔선수범하고 범죄자를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큰 사랑을 실천하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천 장관은 치사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수용자를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사랑의 손길로 감싸안을 때 교화사업이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다.”면서 “교정시민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교정행정에 시민참여를 늘리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교정대상은 수용자의 교정과 교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1983년 제정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