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재보선 중진 출마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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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만 기자
수정 2006-05-15 00:00
입력 2006-05-15 00:00
‘7·26 재보궐 선거’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중진 정치인들의 출마설이 나오면서 정치권이 술렁인다. 이번 재보궐 선거 자체는 지방선거 이후 벌어질 ‘정계 변화’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현재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서울 성북을, 송파갑과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등 4개 지역구다.

지난 12일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의 부인이 구속되면서 재선거가 확정된 마산갑 선거구에서는 지난 2월 정치재개를 선언한 한나라당 강삼재 전 사무총장의 출마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강 전 총장의 한 측근은 “지방선거 이후 적절한 시점에 본인이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열린우리당 신계륜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잃은 성북을에서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출마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 의장 본인은 최근 “아직 저 개인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나라당은 정 의장이 출마하면 ‘정권 심판론’으로 몰고간다는 전략이다.

서울시장 당내 후보 경선을 위해 사퇴한 맹형규(한나라당) 전 의원의 지역구인 송파갑은 열린우리당의 상대적 열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한나라당 내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한나라당 나경원·박찬숙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회창 전 총재의 측근인 이흥주 특보와 송파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인 이원창 전 의원 등이 뛰고 있다는 후문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정 의장 측근인 김영술 중앙위원이 거론된다.

김문수(한나라당)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비어 있는 부천·소사에서 열린우리당에서는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져 놓은 상황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김 전 의원 측근인 노용수·김부회 경기도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06-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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