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유전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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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기자
수정 2006-05-12 00:00
입력 2006-05-12 00:00
아제르바이잔을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전(한국시간 11일 오후)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카스피해 유전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하는 등 경제·통상 분야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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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도 바쿠의 영빈관에서 개최된 환영만찬에 참석,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바쿠 남상인특파원 sanginn@seoul.co.kr
아제르바이잔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도 바쿠의 영빈관에서 개최된 환영만찬에 참석,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바쿠 남상인특파원 sanginn@seoul.co.kr
두 정상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첫 정상회담에서 통상·투자, 에너지·자원, 건설, 정보기술(IT) 등 각 분야의 양국 협력 증진방안을 담은 ‘한-아제르바이잔간 관계와 협력의 원칙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측이 카스피해 중남부에 위치한 이남(Inam) 유전광구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석유공사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SOCAR)간에 체결했다.

이남 광구는 추정매장량 20억 배럴에 달하는 대형 광구로 세계 석유 메이저사인 영국 BP와 셸 등이 개발에 참여한 유망한 광구이며, 현재 운영권자인 BP가 25%, 셸이 25%,SOCAR가 50% 개발지분을 갖고 있다. 정부는 SOCAR가 보유 중인 이남 광구 개발 지분 일부를 양도받아, 전체 광구 개발지분 중 최대 20%(생산 배당량 4억 배럴)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본격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양국은 특히 상대국에 특명전권대사가 부임하는 상주 대사관의 연내 개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양국은 수교 이후 상주 대사관 없이 한국은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아제르바이잔은 주중국 대사관이 겸임하는 공관 체제를 유지해 왔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2006-05-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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