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증가율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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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5-10 00:00
입력 2006-05-10 00:00
IT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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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9일 ‘4월 IT 수출입 동향’(잠정치) 자료에서 IT 수출이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환율 하락▲해외 현지생산 확대▲계절적 비수기 등이 겹쳐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80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한자릿수 증가는 수출 주력인 휴대전화와 정보기기의 고전에서 비롯됐다. 휴대전화는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 중국 현지생산 증가, 미국 및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수요 감소로 14.4% 줄어든 17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보기기도 19.5% 감소한 10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패널은 105.2% 급증한 12억 6000만달러, 디지털TV는 22.3% 늘어난 4억 9000만달러, 반도체는 4.4% 증가한 26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환율 하락,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하락과 신규 수요 감소로 휴대전화 수출이 줄고 PC 공장의 해외 이전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4.2% 감소한 8억 1000만달러에 그쳤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6-05-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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