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N] ‘몸싸움’ 법사위 싫고 건교·재경 지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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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만 기자
수정 2006-04-28 00:00
입력 2006-04-28 00:00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상임위 재조정을 앞두고 인기 상임위와 이른바 ‘찬밥 상임위’간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각 정당이 소속 의원들로부터 상임위 변경 신청을 받은 결과 모든 법안의 ‘종말처리장’격이라 업무상 과부하가 걸리는 데다 여야간 ‘몸싸움’에 동원되는 등 궂은일을 도맡는 법사위에는 신청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예산 따내기가 수월하거나 언론을 통해 활약상이 조명을 받을 수 있는 건교·재경·문광·통외통위 등 이른바 ‘노른자위 상위’에는 지원자가 폭주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당내 ‘노동전문가’로 꼽히는 환노위 소속 이목희 의원과 현재 국방위에서 활약중인 임종인 의원 등도 재경위를 신청했다. 이은영 의원은 제6정조위원장을 맡으면서 법사위에서 교육위로의 이동을 신청했다.

한나라당도 건교위에는 서상기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신청했다는 후문이다. 문광위에는 장윤석·진수희·이계경 의원을 포함해 무려 15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외통위도 경쟁이 치열해 전문성을 갖춘 국방위의 박진·송영선 의원은 물론 정무위의 권영세·나경원 의원 등이 대거 신청, 경합이 만만찮다고 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06-04-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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