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만부대 무사고 비행 30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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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수정 2006-04-27 00:00
입력 2006-04-27 00:00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아르빌까지 한국군 수송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공군 다이만부대가 무사고 비행 3000시간을 달성했다고 공군이 26일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25일(쿠웨이트 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에서 물자를 싣고 자이툰부대가 있는 아르빌공항으로 비행했던 다이만부대의 C-130 수송기가 같은 날 오후 2시20분 살렘 공군기지로 되돌아 오면서 무사고 3000시간 비행기록을 세웠다는 것.

무사고 비행 3000시간은 우리 파병 사상 최장 기록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다이만부대는 2004년 10월부터 지금까지 45인승 버스 520여대와 1t 트럭 1800여대 가량의 화물을 수송했다.

공군 관계자는 “다이만부대의 총 비행거리 162만km는 지구 둘레 40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로 일반 차량이 시속 100km로 675일 동안 쉬지않고 운행해야만 가능하다.”며 “파병 규모가 비슷한 일본의 자위대보다 출격 소티수(1회 비행횟수)는 2배, 비행시간은 10배나 많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04-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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