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다단계 ‘제이유’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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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수정 2006-04-26 00:00
입력 2006-04-26 00:00
검찰이 국내 최대 다단계 업체인 제이유 그룹의 사업 불법성 여부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제이유 그룹 본사와 3개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주수도(50) 제이유 그룹 회장 등 회사 간부 10여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압수수색에서 회사 회원 리스트와 수당 지급현황, 판매물품 구입 관련 문서 등 30여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범죄 혐의를 분석 중이다.

검찰은 “현재 수사 초점은 다단계 사업의 불법성에 대한 부분이지만 앞으로 민간 석유탐사 업체인 지구지질정보를 통해 서해 유전사업에 투자한 제이유 그룹이 불확실한 사업에 투자를 유도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이 역시 현재 제이유 그룹이 법정 한도(총매출액의 35% 이하) 이상의 후원 수당을 지급했는지에 대해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이유 그룹측은 일단 수사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석유시출사업은 단지 투자자의 입장으로 참여했을 뿐이다. 후원수당 비율 역시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부분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불법 사업 의혹을 부인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6-04-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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