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천장사
유영규 기자
수정 2006-04-22 00:00
입력 2006-04-22 00:00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경찰은 “조씨가 호텔에서 최 전 의원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자신의 승용차 열쇠를 넘겨줘 사과상자를 싣도록 한 뒤 열쇠를 돌려 받았다.”고 말했다. 조씨는 “트렁크에 선물을 실어 준다고 해 차 열쇠를 넘겨 줬을 뿐 사과상자 안에 돈이 들었는지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측근인 신모(51)씨와 수행비서 출신 문모(42)씨를 통해 지인들에게서 돈을 빌려 4억원을 마련했으며 현금을 실은 승용차에 타고 이날 김제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경찰은 조씨 검거에 주력하는 사이 최 전 의원이 현장을 떠났고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동교동계 출신으로 16대 새천년민주당 전국구 의원을 지낸 조씨는 민주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특위 위원을 맡아오다 최근 물러난 데 이어 겸직해 온 재심특위 위원장에서도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 전 의원은 12·13·14대 의원을 지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6-04-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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