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외무 탑승 로마발 KAL기 응급환자 발생 프라하 중간기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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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수정 2006-04-17 00:00
입력 2006-04-17 00:00
15일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28편이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체코의 프라하에 중간 기착했다가 3시간 늦게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에는 덴마크, 오스트리아, 러시아, 교황청 등 유럽 6개국 방문을 마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탑승했다.

16일 대한항공과 외교부에 따르면 KE928편이 이륙 1시간 30분 만에 이모(26·부산동아대 4년)씨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긴급상황이 발생했다. 영국 유학연수중이던 이씨는 로마여행 중에 신장에 이상이 생겨 귀국하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장관은 이 과정에서 체코 현지 대사관에 전화로 이씨에 대한 병원후송 및 지원 등을 긴급히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6-04-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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