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얼음 있을까? 2009년 ‘딥 임팩트’
임병선 기자
수정 2006-04-12 00:00
입력 2006-04-12 00:00
2018년까지 달에 인류 전진기지를 건설하려는 조지 부시 행정부의 야심찬 계획의 하나로 달의 얼음 존재를 확인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충돌 실험에만 8000만달러(약 800억원), 달 탐사 전체에는 6억달러(약 6000억원)가 필요하다.
NASA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기만한 충돌체를 시속 900㎞ 속도로 달의 남극 부근 운석구에 낙하시키면 깊이 5m의 구덩이가 패어 얼음이 튀어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발이 일어나면 지구에서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충돌체는 2008년 10월 첨단 지도제작 장비를 탑재한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NASA는 달에서 얼음이 나올 경우 녹여 로켓 연료나 산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미래에 인간이 달을 다시 찾거나 달에 기지를 세울 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NASA는 1960년대에도 물 추적을 위해 9개의 레인저 충돌체를 발사했으나 3개만이 충돌 장면을 근접 촬영한 이미지를 전송해 왔다.1999년 발사된 루나 프로스펙터는 충돌은 했지만 이렇다할 파편 구름을 일으키지 못한 바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6-04-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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