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슬림’, 중부 ‘레귤러’ 선호
장택동 기자
수정 2006-04-11 00:00
입력 2006-04-11 00:00
KT&G가 10일 올해 1·4분기 담배 판매량을 10개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슬림형 담배가 전체 판매량의 63.5%를 차지했다. 부산·경남은 59.6%, 광주·전남은 56.5%, 제주는 53.2% 등의 판매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중부 지역에서는 서울에서 레귤러형 판매 비중이 65.5%에 이르렀다. 인천·경기 66.4%, 강원 63.9%, 충북 60.7%, 대전·충남 59.5% 등이었다.
올 1·4분기 전체 담배 판매량 중 슬림형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45.1%로 2002년 34.5%,2003년 40.1%,2004년 41.4%,2005년 44.0%에 이어 계속 높아지고 있다.
KT&G 관계자는 “남부지역과 중부지역에서 선호하는 담배 형태가 다른 것에 대해 뚜렷한 이유는 없다.”면서 “다만 남부지역 사람들이 옛날 곰방대처럼 긴 슬림형 담배를 더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처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배 브랜드별로 판매량을 살펴보면 10개 지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에쎄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디스플러스와 더원, 디스, 레종 등의 순이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04-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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