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제2의 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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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식 기자
수정 2006-04-10 00:00
입력 2006-04-10 00:00
‘우리가 판교신도시를 대체한다.’

판교신도시 청약이 진행중인 가운데 앞서 분양한 김포 장기, 하남 풍산 등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계약률이 90%를 넘는 등 선전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447가구)은 최근 예비당첨자까지 포함해 90% 이상 계약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38평과 46평 등 평수가 커 다소 걱정했지만 일부 저층을 빼고는 거의 다 계약됐다.”면서 “판교는 투자수요가 많은 반면 김포 장기는 대부분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가 많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역시 장기지구에 분양한 이지건설의 더원(290가구)도 지난 3∼5일 정식 계약기간 계약률이 90%를 넘어선데 이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 가구가 분양됐다.

이니스산업개발이 분양한 더원 41평형 315가구도 85%가 판매됐다.

이지건설 남헌영 부사장은 “판교 역풍을 우려했지만 지역 실수요자들이 당첨확률이 높은 장기지구를 선호한 것 같다.”면서 “김포신도시 규모가 확대돼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계약한 하남 풍산지구도 성적이 좋다. 삼부토건(471가구)과 제일건설(260가구)은 3∼6일의 계약률이 각각 90%가 넘어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정식 계약을 마친 동부건설(168가구)도 초기 계약률이 87%였으나 선착순 판매가 순항하며 현재 10가구만 남아 있다.

동부건설 한제훈 과장은 “판교와 달리 풍산지구는 입주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인지 실입주자 외에 투자수요도 40% 정도를 차지했다.”면서 “수도권 택지지구처럼 수요층이 탄탄한 곳은 앞으로도 분양이 순항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6-04-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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