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학생 문장이해력 1위
수정 2006-04-05 00:00
입력 2006-04-05 00:00
홍콩 중문대 캐서린 맥브라이드 교수가 전세계 43개국의 15세 중학생 19만명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방식에 따라 독서 능력을 비교한 결과다.
한 편의 문장을 읽고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비문해자(非文解者)’의 비율은 한국은 1.2%(남학생 1.5%, 여학생 0.8%)로 43개국 중 가장 낮았다. 비문해자의 비율은 한국에 이어 핀란드(1.5%), 네덜란드(1.9%), 캐나다(1.9%), 홍콩(2.7%)의 순으로 낮았다.
독서능력 비교에선 한국 중학생들이 525점(1000점 만점)으로 8위였다.547점을 받은 핀란드가 1위였다.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홍콩이 뒤를 이었다. 영국은 9위, 일본은 10위였다.
독서능력은 평균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9% 높았다. 여학생들이 부모, 교사의 요구에 잘 따르고 남학생들은 스포츠 활동이나 컴퓨터 오락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문대 연구팀은 학생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10% 올라가면 독서성적은 6%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나 가정내 장서량이 10% 증가하면 독서성적은 1%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연합뉴스
2006-04-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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