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총재 23일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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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수정 2006-03-20 00:00
입력 2006-03-20 00:00
한국은행 새 총재가 이번주 중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23∼24일쯤 후임자가 결정되면 오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

19일 현재 이성태 한은 부총재의 승진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박철 전 한은 부총재와 김태동 금통위원도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재는 한은 조사부와 자금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BOK(한국은행)맨’. 직원들 사이에서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부총재로 금통위원의 역활을 했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 전문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2년 선배라는 점도 무게를 실어준다.

일부에선 한은의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물로 적절치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박철 전 부총재는 이 부총재와 한은 입행동기. 이 부총재보다 매번 승진에서 한발 빨랐으며 부총재도 먼저 역임했다.

대외친화력은 물론 원만한 협상을 통해 업무를 추진하는 능력과 포용력이 뛰어나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다.

김태동 위원은 DJ(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됐다. 금통위원으로서 콜금리 결정과정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자주 내 ‘난공불락’‘쓴소리’‘독불장군’이라고도 불린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3-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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