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군데 끌려다녀… 잠 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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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3-16 00:00
입력 2006-03-16 00:00
용 특파원은 이날 석방 직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면서 연합뉴스와 가진 국제전화 통화에서 “석방돼서 다행스럽지만 이런 일이 생겨 미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 특파원은 이어 “그 사람들(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여러 군데를 옮겨 다녔다.”며 “상당히 긴장될 때도 있었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또 두바이에 거주하는 가족들에 대한 질문에 “석방 직후 가족들과도 통화를 했다.”며 “뭐라 말하기가 그렇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잠을 좀 못잤을 뿐 건강은 괜찮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그렇게까지 위험하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돌변했다. 상상도 못할 정도로 상황이 돌변했다.”고 덧붙였다. 용 특파원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우리나라 대사관으로 이동한 뒤 두바이를 거쳐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06-03-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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