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경기동조 심화 우려”
장택동 기자
수정 2006-03-16 00:00
입력 2006-03-16 00:00
이는 미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경우 이미 외환위기 이후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한국 경제가 FTA 이전보다 더 큰 충격에 휩싸일 수 있다는 의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고희채 연구원은 15일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각국 산업별 동조화’라는 보고서에서 “NAFT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 회원국간의 거시경제 지표 동조화를 심화시켰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의 주요 산업별 상관계수를 보면 제조업의 상관계수는 NAFTA가 발효되기 이전인 1981∼1993년 0.12에 불과했으나 발효시점인 1994년부터 2005년까지는 0.59로 높아졌다. 또 섬유는 -0.28에서 0.33으로, 석유는 -0.08에서 0.18로 돌아섰고, 기계·설비는 발효 이전 0.10에서 발효 이후 0.48로 동조성이 확대됐다.
미국과 캐나다간 산업별 상관계수도 발효 이전 -0.35였던 기계·설비는 발효 이후 0.30으로, 석유는 -0.15에서 0.11로 각각 전환됐고, 고무는 0.02에서 0.10으로 각각 동조성이 심화됐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03-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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