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즉석복권 새달 나온다
새로 도입되는 즉석식 인쇄복권은 1등에게 당첨금을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당첨자들이 골고루 나눠갖는 방식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13일 “복권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쇄복권의 당첨 확률을 높이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오는 17일 복권위 의결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중위 당첨금형 복권은 1장당 판매가격이 1000원으로 당첨금은 1등 100만원,2등 20만원,3등 5만원 등으로 기존 복권보다는 적다.
하지만 당첨 확률은 2등이 1000장에 1장,3등이 200장에 1장 꼴로 크게 높아진다.1등의 당첨 확률은 적정선을 조율하고 있다. 기존의 체육복권은 5억원의 1등에 당첨될 확률이 5000만분의1이다. 당첨금이 1000만원과 100만원인 2등과 3등도 각각 1000만분의1과 100만분의1에 불과하다. 복권위 관계자는 “새 복권이 나오면 인쇄복권 판매액이 현재 1000억원 수준에서 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권위는 또 다음달부터 인쇄복권을 추첨식 1종과 즉석식 3종으로 통·폐합한다. 이어 부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이벤트성 추첨식 1종을 올 연말쯤 추가로 발행한다. 전자복권도 상반기 중 36종에서 7종으로 줄일 계획이다. 환급률도 기존의 40∼50%에서 최대 60%로 높아진다. 다만 로또복권의 환급률은 50%가 유지된다.
복권위 관계자는 “인쇄복권의 1등 당첨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당첨 확률을 높여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