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싱가포르 최고급 아파트 짓는다
류찬희 기자
수정 2006-02-22 00:00
입력 2006-02-22 00:00
일본 시미즈와 가지마, 프랑스 드라가지, 싱가포르 워헙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을 물리치고 8134만 달러에 수주했다. 기획,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일괄 수주방식으로 따냈다. 발주처인 CDL은 세계 12개국에서 89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국내 힐튼호텔과 명동 센트럴빌딩, 서울 시티타워 등을 매입한 싱가포르 최대의 부동산 투자개발회사다.
쌍용은 이번 공사 수주로 싱가포르에서의 고급 건축물 수주 경쟁력을 한층 키우게 됐다. 창이 라이즈 아파트와 가구당 분양가가 60억원에 이르는 피어스 빌라, 탕린 파크 아파트, 카사로시타 아파트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CDL과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쌍용은 싱가포르 래플즈 시티와 두바이 에미리트 호텔 등을 시공하는 등 1만 객실이 넘는 호텔 시공실적을 보유, 호텔 시공부문 세계 2위 업체다. 쌍용은 “싱가포르에서만 31건,22억 달러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쌍용건설의 고급 건축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수주가 가능했다.”며 “올해 들어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 고속도로 공사 4건을 수주한 데 이어 최고급 아파트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해외건설 명성 찾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6-02-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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