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여행·유학비용 15조원 ‘펑펑’
김성수 기자
수정 2006-02-17 00:00
입력 2006-02-17 00:00
또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액수도 2004년보다 1조원 가까이 늘어난 3조 7000억원에 달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대외여행지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환은행을 통해 지급된 해외여행 및 유학·연수 비용은 모두 152억6000만달러였다. 전년(123억 6000만달러)보다 23.5%나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1달러=1024원)로 환산하면 무려 15조 6260억원에 이른다.
항목별로는 일반 해외여행비가 118억 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0.4%나 늘어나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유학·연수비도 35.6%나 급증한 33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반 해외여행비 가운데에는 일반여행자 경비가 78억 12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신용카드 사용액 36억 4800만달러, 해외체재자 경비 4억 19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출국자 수가 1007만 8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인당 해외여행비가 1179달러인 셈이다. 이는 전년보다 5.4%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신용카드 해외사용액도 전년에 비해 30.8%나 증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2-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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