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발레’ 10년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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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기자
수정 2006-02-15 00:00
입력 2006-02-15 00:00
발레 대중화에 큰 몫을 해온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1997년 국립발레단이 처음 ‘해설이 있는’이란 타이틀을 내건 이래 국내 공연계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청소년과 함께 하는 공연’등 비슷한 형식의 ‘아류’들이 적잖이 생겨났다. 그만큼 대중의 반응을 얻고 있는 포맷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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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해설이 있는 발레’
국립발레단‘해설이 있는 발레’
국립발레단 박인자 예술감독은 “지난 10년간 국립극장 소극장, 호암아트홀 등에서 모두 1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펼쳤다.”며 “전막 발레와는 달리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발레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해설발레’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설이 있는 발레’는 10돌을 맞아 새롭게 변신한다. 국립발레단은 올해 해설발레의 타이틀을 ‘찾아가는 해설이 있는 발레’로 정하고 관객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로 했다.2002년 이후 둥지를 튼 호암아트홀을 떠나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키로 했으며, 고양·성남 등 수도권으로까지 공연 무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올해 ‘해설이 있는 발레’ 첫 무대는 17일 오후 7시30분,18일 4시·7시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2005년 3월 개관 이후 충무아트홀에서 발레를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심포니 인 C 중 1악장’‘차이코프스키 파드되’‘파리의 불꽃 중 파드되’‘에스메랄다 중 그랑 파드되’등 일곱 작품이 갈라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해설은 감성파 배우 강석우가 맡았다.“발레 공연을 자주 가 보진 못하지만 문화예술 분야중 개인적으로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발레”라는 그는 “어렵게만 여겨지는 발레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친근한 해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해설이 있는 발레’에는 그동안 배우 박상원·도지원·유인촌, 연극인 박정자, 변호사 오세훈씨 등이 해설자로 나섰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뉴욕시티발레단 주역 무용수 출신인 벤 휴이즈가 내한,‘차이코프스키 파드되’ 연출과 안무 지도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2만∼4만원.4세이상 입장 가능.(02)587-6181.

김종면기자 jmkim@seou.co.kr
2006-02-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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