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초호황
강충식 기자
수정 2006-02-14 00:00
입력 2006-02-14 00:00
1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해외 건설사업은 35건,45억 4867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해외수주액 108억 5927만달러의 41.9%에 달한다. 전년의 같은 기간(1억 8246만달러)보다는 24배나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23억 6358만달러어치를 수주해 114배 늘었으며, 동남아지역에서는 11억 5999만달러로 6배 증가했다.
해외수주 실적이 올해 급증한 것은 지난해 해외공사 입찰에 참가했다가 올해 최종 계약을 맺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12억 40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원유수출 설비공사를, 두산중공업은 8억 49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쇼와이바 담수발전 프로젝트 등을 따냈다.
경남기업, 대우건설, 동일하이빌, 대원, 코오롱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5억 4000만달러 규모의 하노이 신도시사업 계약을 성사시켰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다.”면서 “고유가로 인해 중동지역에서 발주 공사가 많아진 것과 맞물려 해외 수주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6-02-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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