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담배처럼 나쁜 것을 팔아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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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승 기자
수정 2006-01-19 00:00
입력 2006-01-19 00:00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담배 제조와 매매를 금지하는 입법안의 대표 청원자로 나서기로 했다.

담배금지법 입법을 추진 중인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18일 “17일 동교동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에게서 대표 청원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법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 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국가가 이렇게 나쁜 것을 팔고 세금을 거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박 원장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미국 망명 시절이던 83년 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원장이 추진 중인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는 현역 국회의원 195명이 서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6-01-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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