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1000원권 내년 상반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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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수정 2006-01-18 00:00
입력 2006-01-18 00:00
새 1000원짜리 지폐는 지금보다 크기는 작아지고, 색깔도 현재 보라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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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권 새지폐
1000원권 새지폐 17일 한국은행은 새 1000원권 지폐의 시제품이 완성됨에 따라 도안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중으로 예정되어 있는 새 1000원권과 10000원권의 발행일자는 앞으로의 제조 진행상황에 따른다고 발표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한국은행은 17일 내년 상반기에 새 1만원권과 함께 발행할 예정인 새 1000원권 시제품의 도안을 일반에 공개했다.

새 1000원짜리는 가로 136㎜, 세로 68㎜로 현재의 1000원짜리보다 가로는 15㎜, 세로는 8㎜가 줄었다. 새 5000원짜리와 비교하면 세로는 같고, 가로는 6㎜가 작다.

색깔도 현재 보라색에서 파란색 계열로 바꿨다. 적황색 계열인 새 5000원권과 구분하기 위해서다. 인물초상은 퇴계 이황을 그대로 썼다. 앞면의 보조소재로는 성균관내 명륜당과 매화를 썼다. 그러나 뒷면의 배경은 현재의 도산서원 전경 대신 겸재 정선이 그린 ‘계상정거도’로 바꿨다.

현행 1000원짜리 뒷면에 있는 도산서원 전경에는 지난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일본이 원산지인 금송(錦松·비단소나무)이 들어 있어 그동안 ‘왜색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것과 무관치 않다. 금송은 현재 1000원짜리 뒷면 왼쪽 모퉁이 ‘1000WON’이라고 쓰인 부분 ‘N’자 바로 위에 있는 길쭉한 나무다.

한은 김두경 발권국장은 “새 1만원권의 도안도 올 상반기내에 공개할 방침”이라며 “새 1000원과 새 1만원권은 내년 상반기 중 같이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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