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히트상품 트렌드 재미 + 디지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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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6-01-04 00:00
입력 2006-01-04 00:00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의 지난해 히트상품의 공통점으로 ‘재미(fun)’와 ‘디지털 생활’을 좇는 소비 트렌드를 꼽았다.

이민훈 연구원은 3일 ‘세리 CEO’사이트에 게재한 ‘집중비교! 2005 한·미·일 히트상품’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청계천, 이종격투기 K-1, 카트라이더(온라인 경주게임)나 미국의 히트상품인 아이토이 휘트니스(게임형 다이어트 프로그램), 랜드롤러사의 개량형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모두 여가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에서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무려 2205만명의 입장객을 불러모으며 12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아이치 엑스포나, 연령층을 초월해 선풍적 인기를 끈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 ‘DS’ 등도 다양한 체험 기회와 재미가 성공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생활양식의 확산도 3국 소비의 중요한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한국에선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내비게이션, 블로그 등이 유행했고, 미국에선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쉽게 사진을 출력하고 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코닥의 ‘이지쉐어 카메라’가 주목받았다. 일본에선 애플의 ‘아이팟 나노’가 크게 유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3국의 상이한 경기 상황에 따라 소비 경향에선 다소 차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01-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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