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2847억弗…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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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 기자
수정 2006-01-02 00:00
입력 2006-01-02 00:00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2847억달러, 수입 2612억달러로 23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거두며 수출·입 모두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잡정 집계됐다. 하지만 수출증가율이 2004년의 3분의 1에 머물렀고 무역흑자도 25%나 줄어드는 등 성장세는 둔화됐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5년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12.2% 증가했고 수입액은 16.3% 늘어났다. 무역수지 흑자는 235억 5000만달러에 달해 전년의 293억 8000만달러보다 줄기는 했으나 2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2003년 19.3%,2004년 31%에 이어 작년에도 12.2%로 1988년 이후 처음 3년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도 두자릿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무역 규모는 5459억달러에 달해 2004년 4000억달러를 넘은 지 1년 만에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무역 규모 5000억달러 돌파는 세계 12번째다. 올해는 60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비중이 2004년 19.6%에서 21.9%로, 유럽연합(EU)이 17.6%에서 18.6%로 높아진 반면 미국 비중은 16.9%에서 14.5%로 낮아졌다.

수입은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662억달러에 달하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자본재(11.7%), 소비재(12.7%) 수입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대(對) 중국 224억달러,EU 158억달러, 미국 100억달러 등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대 중동 무역수지는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341억달러의 적자를 냈고 대 일본 무역수지도 237억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한편 작년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1.2% 증가한 258억달러, 수입은 15.6% 늘어난 24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15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6-01-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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