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간선버스’ 내년 본격 도입
강충식 기자
수정 2005-12-23 00:00
입력 2005-12-23 00:00
기획예산처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운행에 지하철의 장점을 도입한 BRT 시스템을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하고 시범노선인 하남∼군자구간에 17억원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BRT는 전용차로 이용, 교차로에서 버스를 우선 출발시키는 버스우선 자동신호체계, 고가·지하차도 입체화 등을 통해 버스가 지하철처럼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게 하는 고급 버스운행시스템이다.
기획처는 BRT시스템이 기존 지하철의 10분의1, 경전철의 5분의1도 안되는 저렴한 사업비로 구축이 가능하고 시내 교통흐름은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브라질 쿠리찌바, 콜롬비아 보고타, 미국 보스턴, 호주 브리스번, 일본 나고야 등 전세계 45개 도시에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시범노선으로 지정된 하남∼군자 구간은 연장 14.8km로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국도43호선 산곡2교까지다.
이 구간에는 오는 2008년까지 총 720억 2000만원이 투입돼 전용차로와 버스정거장 11개소가 구축되며 운행정보관리시스템(BIS) 등도 도입된다. 버스는 대형굴절버스가 투입될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5-1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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