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볼 소중한 시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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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5-12-16 00:00
입력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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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이 최근 정·재계와 언론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연하장을 보내 관심이 쏠린다. 삼성측은 “해마다 연하장을 보낸 만큼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지만 이 회장이 올해 겪은 일들과 100일 이상의 장기 해외체류 등이 맞물리면서 그의 연하장 메시지가 이목을 끈다.

이 회장의 연하장에는 “지난 한 해는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미래와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보람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간단한 글귀로 이뤄져 있다. 송년인사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 있지만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구절도 있다. 이 회장은 지친 심신으로 연내 귀국이 어려워지면서 연하장으로 연말연시 인사를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회의’에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알려져 이에 앞서 열리는 가족행사인 이인희(77) 한솔 고문의 ‘희수연’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이 고문은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장녀로 오는 20일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희수연을 갖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12-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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