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들이 휴대전화 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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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12-15 00:00
입력 2005-12-15 00:00
충북도내 한 초등교에서 시험도중 일부 학생들의 ‘휴대전화 부정’ 사례가 발생해 재시험을 치르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들은 지난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입 수능 부정행위를 흉내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천의 모 초등학교 6학년 기말고사 사회과목 시험도중 한 반 학생 8명이 시험도중 책상에 엎드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답을 주고받다 담임교사에 적발됐다.

이 학교 교장은 “담임 선생님이 시험을 다 본 학생은 책상에 엎드리라고 했는데 8명이 엎드린 상황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이 대입 수능부정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흉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이 같은 사실이 교내에 알려지자 학교운영위원회와 자모회 등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열어 지난 12일 모든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치렀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초 청주 모 고교에서 일어난 교무실 답안지 유출 사건 등 잇따른 시험 부정 사건으로 면목이 없게 됐다.”면서 “재발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 연합뉴스

2005-12-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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