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부 53% “性접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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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기자
수정 2005-12-15 00:00
입력 2005-12-15 00:00
성매매방지법을 시행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성 구매나 퇴폐업소로 이어지는 접대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기업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접대와 회식문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성 구매 등 향락·퇴폐업소 이용 관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전히 남아있거나 늘었다.’는 응답이 접대할 때 53.3%, 회식할 때 28.5%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접대시 성 구매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응답은 도소매업이 60.0%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은 37.9%로 가장 적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종업원 수가 501∼1000명인 기업이 54.4%로 가장 많았으며,1000명 이상인 기업은 31.7%로 가장 적었다.

접대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0.4%가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응답했으며,51.0%는 우리 경제수준을 감안하면 접대 비용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접대 횟수는 평균 5주에 한 차례였으며,50.3%는 1인당 평균 3만원 이하의 비용을 들인다고 답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5-12-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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