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석유저장소 연쇄 폭발
임병선 기자
수정 2005-12-12 00:00
입력 2005-12-12 00:00
이날 폭발은 새벽 6시3분쯤 런던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루턴 공항 근처의 분스필드 석유터미널에서 처음 발생,26분과 27분 각각 두차례 폭발이 이어졌다. 경찰은 이번 폭발로 20개의 석유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는데, 탱크 하나에 300만갤런이 저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석유 터미널은 영국 석유회사 토털과 미국의 텍사코가 운영하던 저장시설이었다.
경찰은 36명의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이라고 전한 뒤 이날 안으로라도 네번째 폭발이 있을 수 있고 화재도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폭발 당시 160㎞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렸고 화재 발생 3시간 후에도 최고 100m 높이의 화염과 검은 구름이 목격되고 있다. 허트퍼드셔 경찰은 이번 화재가 단순 사고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12-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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