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엮은 교양 중국사/박소정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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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기자
수정 2005-12-09 00:00
입력 2005-12-09 00:00
중국 역사는 시공간적으로 워낙 광대해 그 방대한 콘텐츠는 물론 흐름조차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중국 역사책이 끊임없이 나오는데도 일반인들이 선뜻 손을 대기 어려운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이런 점에서 ‘문답으로 엮은 교양 중국사’(박소정 편역, 도서출판 이산 펴냄)는 중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눈길이 가는 책이다.

통시적으로 역사를 서술한 기존의 역사서와 달리 이 책은 고대 이후 청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를 문답식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1987년 상해고적출판사에서 ‘중국문화사 300제’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원전을 한국 독자들의 관심사항에 맞춰 번역·재편집했다.

문답으로 엮었다고 하여 그 내용이나 학문적 가치 면에서 모자라지는 않는다.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 보여주듯 키워드 하나하나에 대해 관련 문헌들에서 찾아낸 증거를 바탕으로 세밀한 답변을 담고 있다.



‘황제의 후비제도는 어떠했을까’‘감옥은 어떻게 변해왔을까’‘환관은 전제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등 300개의 키워드들을 통해 연관된 주제를 넝쿨 캐듯이 이어 읽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중국사의 가지를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5만 5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5-12-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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