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해외반출 2조 넘었다
김성수 기자
수정 2005-12-08 00:00
입력 2005-12-08 00:00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1∼10월 이민자와 재외동포 등에 의한 해외재산반출 규모는 19억 99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
같은 기간의 평균 원·달러 환율 1022.48원을 적용, 원화로 환산하면 무려 2조 480억원이나 된다.
해외재산반출액은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출국시점에 반출하는 재산인 해외이주비와 과거 이민을 떠난 재외동포들이 국내에 남겨둔 재산을 처분해 반출하는 돈으로 구성된다.
해외이주비는 올 들어 월평균 5000만달러 정도씩 빠져 나갔으나 지난 9월 한달에는 1억 590만달러가 유출돼 월간기준으로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재외동포 재산반출액이 증가하는 것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원화 강세)로 국내 재산을 처분, 미 달러로 대외송금할 때 환차익을 볼 수 있다는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5-12-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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