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90% “정책개선땐 더 출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나길회 기자
수정 2005-12-05 00:00
입력 2005-12-05 00:00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정부의 출산정책이 개선되면 지금 계획보다 아이를 더 낳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꿈에그린출판사와 함께 미혼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자의 89.5%와 여자의 87.5%가 관련 정책이 뒷받침되면 출산에 대한 생각을 더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당연히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대답은 남자 47.8%, 여자 58.3%였고 ‘경우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는 의견은 남자 41.7%, 여자 29.2%였다.

정부의 현 출산정책에 대해 남자의 46.3%와 여자의 38.7%가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고, 출산율 저하 원인으로는 남자의 60.9%와 여자의 50.9%가 ‘키우기 힘들어서’라고 답해 경제적 여건이 저출산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희망 자녀 수는 ‘두 명’이 전체의 63.3%로 가장 많았고 ‘세 명 이상’ 19.8%,‘한 명’이 13.5%였다.

자녀를 갖지 않거나 한 명만 낳을 계획이라는 사람들의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54.3%)와 여자(27.6%) 모두 ‘경제적 부담’이란 대답이 많았다. 자녀의 성별과 관련,‘아들딸 상관없이 둘을 낳겠다.’는 답이 남녀 각각 48.7%와 48.9%로 가장 많았고,‘원하는 성별을 낳기 위해 3명까지 낳겠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5-12-05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