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한대수/한대수 씀
이영표 기자
수정 2005-11-25 00:00
입력 2005-11-25 00:00
언론에 기고한 글과 최근에 쓴 글을 묶은 책에는 ‘영원한 자유인’을 꿈꾸는 그답게 요즘 음악과 세상을 향한 거침 없는 생각이 특유의 어투로 녹아 있다. 이미 에세이·시집집 등 책을 5권이나 낸 그는 “내 철학을 담은 에세이로는 이 책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나는 왜 음악을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로 시작하는 1장 ‘음악과 예술’에서는 그의 음악 인생을 이야기한다. 그는 “음악은 내 자신도 모르는 잠재의식 속에서 꿈틀거리는 괴물”이라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이야기한다.
2장 ‘나의 해골’에서는 유년시절과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미국의 문화적 정치적 현재를 짚고, 그에 대한 비판과 냉소를 쏟아낸다.9·11 현장, 히피문화, 홈리스 등에 관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낸다. 대마초 합법화에 대해 반대입장도 피력한다.
마지막장 ‘노마드’는 아내 옥사나의 고향인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몽골, 유럽 등을 돌아다니며 쓴 여행기로,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그만의 자유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11-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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