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업체 2곳 이면계약 여부 수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박경호 기자
수정 2005-11-25 00:00
입력 2005-11-25 00:00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건설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4일 포스코건설과 시행사인 정우건설이 건설교통부, 감사원에 로비를 하기 위해 함께 브로커들을 물색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우건설이 브로커들에게 건넨 로비자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포스코건설과 정우건설의 이면계약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조용경 부사장을 금명간 다시 불러 건교부 주최 ‘국민불편 및 기업애로 해소대책회의’에 참석한 배경과 당시 강 전 장관이 포스코건설측에 타협안을 제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주 중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이 금품비리에 연루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로커 서모씨의 처남인 감사원 이모 감사관은 전날 조사에서 “처남이 문제점을 얘기하기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하라고 했다.”며 건교부에 대한 감사가 정당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5-11-2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