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무산 농민, 곳곳 도로점거
김준석 기자
수정 2005-11-22 00:00
입력 2005-11-22 00:00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그러나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하며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한때 곳곳에서 충돌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농민들은 “그동안 피와 땀을 흘리며 농토를 일궈 왔는데도 이제 농민들에게 남은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와 절망적인 현실뿐”이라며 국회의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 방침에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국회의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를 결사반대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제시하고 쌀 대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민들은 집회를 마친 뒤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국회 앞 국민은행에 이르는 10㎞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회 진출을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5-11-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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