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005] “우승은 우리”… 신경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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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삼 기자
수정 2005-11-18 00:00
입력 2005-11-18 00:00
‘동·상·이·몽’

2005프로축구 ‘지존’을 가리는 플레이오프(PO)를 앞둔 부산, 성남, 인천, 울산 등 4개 팀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출사표를 던졌다. 저마다 하나같이 ‘우승’을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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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펼쳐질 프로축구 K-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감독들이 17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언 포터필드(부산) 장외룡(인천) 김학범(성남) 김정남(울산) 감독.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오는 20일 펼쳐질 프로축구 K-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감독들이 17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언 포터필드(부산) 장외룡(인천) 김학범(성남) 김정남(울산) 감독.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프로축구연맹은 17일 축구회관에서 오는 20일 플레이오프를 갖는 4개 팀 감독들을 초청,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단 한판의 승부에 부산-인천, 성남-울산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이 가려진다.

이날 울산 김정남 감독과 성남 김학범 감독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학범 감독은 “울산은 훌륭한 지도자, 좋은 선수가 있어 상대하기 버거운 팀”이라고 슬쩍 띄워주다가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리는 울산에 죄(?)지은 역사가 있고 이번에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김정남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울산 김 감독은 “축구는 경기장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성남만 만나면 신이 나는 팀이며 벌써 결승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올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울산이 2승1무로 우세.

인천 장외룡 감독과 부산 포터필드 감독 역시 마찬가지.

장 감독이 “부산은 이성남을 영입하며 공격력이 배가된 만큼 4-4-2대 3-4-3의 재미있는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부산은 일단 홈관중들이나 많이 모으라.”고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전기리그 우승에서 후기리그 꼴찌로 추락하며 다급한 처지에 빠진 포터필드 감독은 “우리는 후기리그에서 주전선수 3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면서 “20일 경기에서 우리의 열정과 영혼까지 바쳐 승리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1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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