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외국인 투자유치 ‘부산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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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 기자
수정 2005-11-16 00:00
입력 2005-11-16 00:00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총 6억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부산시청에서 홍콩 뉴월드TMT사의 루니 옹 이사와 1억 2000만달러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뉴월드TMT는 통신·정보기술(IT) 분야 벤처캐피털회사로 한국 IT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어 APEC 투자환경설명회가 열리는 16일까지 세계 3대 자동차부품회사인 캐나다의 마그나, 미국 자동차부품회사인 ITW, 일본 LCD소재업체인 도요 고세이, 프랑스의 건설자재업체 라파즈, 미국의 부동산개발업체 키슨앤파트너스 등 모두 6개 기업과 3억 90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다. 이 가운데 키슨앤파트너스는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국내 3∼4곳에 골프코스 및 레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ITW는 자동차 부품생산에 3000만달러를, 라파즈는 충남 당진공장 확장에 5000만달러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1개 기업 600만달러)과 코트라(2개 기업 6500만달러)도 APEC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외국기업과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APEC기간 중 외자유치 규모는 총 12개 기업 6억달러에 이른다.”면서 “APEC 투자환경설명회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널리 알려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1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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