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경제성만 따지면 안돼”
박정현 기자
수정 2005-11-12 00:00
입력 2005-11-12 00:00
노 대통령의 발언은 오는 2008년 착공하려는 호남고속철도의 착공을 늦춰야 한다는 여론과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는 지역 요구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총리기자실을 방문,“타당성 조사가 끝나야 알겠지만 공사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조기 착공에 반대해 오던 기존의 입장을 철회했다.
그러나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언급은)조기 착공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연말에 호남고속철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정부에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정 협의를 거치고 지역 요구를 종합해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서부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조만간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무안과 영암·해남의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질 서부권 개발사업은 전남의 미래를 바꿔놓을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도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 초 유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전남,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11-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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