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첫 女대통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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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11-11 00:00
입력 2005-11-11 00:00
라이베리아에서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이 거의 확실해졌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표작업이 80%가량 완료된 10일 오후(현지시간) 현재 여성 후보인 엘렌 존슨 설리프(66)가 57.9%를 확보,42.1%에 그친 세계적 축구스타 조지 웨아(39) 후보를 상당한 표차로 앞지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체 3070개 투표소 가운데 79.5%인 2442곳에 대한 개표를 진행했으며, 존슨 설리프 후보가 39만 3805표, 웨아 후보가 28만 5984표를 각각 획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벌어지고 있어 존슨 설리프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된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존슨 설리프 후보는 미국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재무장관을 역임했으며 유엔과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제전문가이다. 또한 두 번의 투옥과 두 번의 해외망명을 한 민주투사이기도 하다.

한편 프랜시스 존슨 모리스 선관위원장은 웨아 후보측이 공식적으로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공식 개표 결과를 22일쯤 발표할 계획이다.

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2005-1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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