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모차 끼인채 수십m 운행
나길회 기자
수정 2005-11-11 00:00
입력 2005-11-11 00:00
10일 오전 11시7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양재역 승강장에서 교대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에 승객 이모(30)씨가 끌던 유모차가 전동차 문에 끼인 채 30m가량 끌려갔다. 다행히 아기는 다치지 않았지만 어머니 이씨와 이를 도와주려던 시민 이모(60)씨가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두께 5㎝ 이상인 물건이나 신체가 끼이면 열차가 출발할 수 없지만 유모차 바퀴처럼 얇은 물체는 센서에 감지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5-11-1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