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메시지’ 기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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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수정 2005-11-05 00:00
입력 2005-11-05 00:00
청와대 핵심 실세의 한명으로 꼽히는 윤태영(44) 1부속실장이 자리를 옮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행사와 관련한 메시지 준비 및 연설문 기획업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설기획비서관 자리를 신설해 윤 부속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1부속실장에는 문용욱(39) 1부속실 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윤 비서관은 부속실 옆에 방을 별도로 만들어 활동하게 된다. 대통령과의 거리와 권력의 함수로 보면 윤 실장의 파워는 변함이 없다는 얘기다. 연설기획비서관은 비서실장 소속이 아니라 대통령 직속이다.

윤 비서관은 앞으로 부속실의 업무 가운데 연설부분만 떼어내서 맡게 된다. 강원국 연설비서관은 작성업무를 맡고 윤 비서관은 연설 기획을 하게 된다. 윤 비서관은 노 대통령이 내년 초에 공개할 국정운영 구상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관계자는 “윤 비서관은 대통령 행사에 선택적으로 배석하면서 내년 초에 국정운영 구상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비서관의 파워가 훨씬 커진다는 얘기다.

문용욱 부속실장은 윤 비서관이 김재천 전 의원의 보좌관을 할 때 비서관으로 함께 일했다. 진주 대아고와 연세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11-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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