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000원권 내년1월 나온다
김성수 기자
수정 2005-11-03 00:00
입력 2005-11-03 00:00
한국은행은 2일 이런 기능을 갖춘 새 5000원 짜리 시제품을 공개했다.
뒷면도 현재의 오죽헌 전경 대신 조각보무늬를 바탕으로,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8폭 초충도 병풍 가운데 수박 그림과 맨드라미 그림을 배경으로 사용했다.
신권은 가로 142㎜, 세로 68㎜로 현재의 5000원권보다 가로 14㎜, 세로 8㎜가 줄어든다. 전반적인 색조는 적황색이다. 새 5000원짜리는 보는 각도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와 태극문양, 액면숫자,4괘 등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 홀로그램이 부착된다. 빛의 반사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특수잉크가 사용돼 액면숫자 ‘5000’의 색이 황금색에서 녹색으로 연속적으로 바뀐다. 또 볼록인쇄 기법을 활용한 요판잠상, 숨은그림, 미세문자, 돌출은화, 앞뒤판 맞춤그림 등 모두 20여가지의 위·변조 방지기능이 도입됐다.‘한글+숫자’로 돼 있는 현재 5000원짜리의 일련번호도 외국인들이 쉽게 알아보도록 ‘영문+숫자’로 바뀐다. 한국은행 총재직인도 현재 원모양으로 ‘총재의인’이라고 빨간색으로 날인된 것에서 적황색에 사각형 모양의 ‘한국은행총재’로 교체된다.
한은 김두경 발권국장은 “오는 7일 경산조폐창에서 새 5000원권의 인쇄를 시작한다.”면서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는 시중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1만원권과 1000원권은 내년 상반기에 도안이 공개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5-11-0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