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3남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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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10-31 00:00
입력 2005-10-31 00:00
해직 기자의 5남매 가운데 3명이 법조인이 됐다. 한양대는 30일 법학과 출신 문건식(사진 오른쪽·34)씨와 건민(왼쪽·31·여)씨 남매가 올해 치른 제47회 사시 2차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고 밝혔다.

5남매 가운데 셋째인 건영(33·여)씨가 2002년 사법연수원(31기)을 수료한 뒤 법무법인 한결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5남매 중 둘째와 넷째인 이들 남매가 12월 3차 면접 시험을 통과하면 새로운 3남매 법조인이 탄생하는 셈이다.‘3남매 법조인’에는 2003년 검사로 임명된 진주지청 이남경 검사 가족 등이 있다. 이 검사의 두 오빠는 변호사다. 같은 학교·과에서 시험 준비를 한 탓에 애인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었다는 건식·건민 남매는 “관심 분야가 달라 서로 가르치고 배운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오빠 건식씨는 “해직기자인 아버지가 사회 문제를 바라보던 시각이 나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법률이라는 틀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생 건민씨는 “법조인이 되면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좀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2005-10-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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